"은빛으로 반짝반짝 빛나는 갈치는 생각만 해도 군침이 도는데요. 기름을 두른 팬에 노릇하게 구워도, 칼칼하게 조려도 밥 한 그릇 뚝딱 비우게 하는 밥도둑이죠. 오늘은 칼칼한 국물과 포근포근한 감자를 함께 조려낸 갈치조림을 알려드릴게요.” <br /> 갈치는 여름부터 가을까지가 제철인데요. 가을 문턱으로 넘어가는 요즘, 살이 오르고 맛 좋은 갈치를 쉽게 구할 수 있죠. 여기에 영양도 풍부한데요. 특히 단백질 함량이 높고, 지방도 적당량 들어있어 성장기 아이들에게도 좋아요. 갈치를 고를 땐, 표면의 은빛이 밝고 상하지 않았는지 살펴보세요. 비린내가 걱정된다면 깨끗하게 씻은 갈치를 쌀뜨물에 담가놓아요. <br /> <br /> <br /> 갈치와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채소들이 있는데요. 대표적인 채소가 무죠. 특유의 시원하고 단맛이 나서 갈치나 고등어와 같은 생선과 잘 어울리죠. 가을엔 늙은 호박도 잘 어울립니다. 갈치가 유명한 제주도나 거문도 같은 섬은 땅이 척박해 어느 곳에서나 잘 자라는 늙은 호박을 넣고 조리는 일이 많았대요. 요즘 같은 때는 감자도 잘 어울려요. 구하기 쉽고 특유의 포근포근한 식감이 칼칼한 국물과 잘 어울리거든요. 감자는 도톰하게 썰어야 잘 부서지지 않아요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━<br /> 재료 준비 <br /> 재료(4인분) : 갈치(큰 것) 1마리, 감자(작은 것) 2개, 양파 1/4개, 대파 1/2대, 풋고추/홍고추 1/2개씩 <br /> 조림장 재료 : 국간장 2큰술, 고춧가루 2큰술, 청주 1큰술, 다진 파 2큰술, 다진 마늘 1큰술, 다진 생...<br /><br />기사 원문 : https://www.joongang.co.kr/article/25002648?cloc=dailymotion</a>